학교 밖 거점형 늘봄학교 지축·삼송지구부터 개소
내년부터 경기도 전지역 25곳 거점형 늘봄학교 확대
옛 고양중 활용한 ‘고양늘봄꿈터’
뮤지컬, 영어요리, 도예 등
방과 후, 방학 기간 모두 열려
[고양신문] 경기도교육청은 초등 늘봄학교 초과수요를 해소하기 위해 경기도 최초로 옛 고양중학교(폐교)를 활용한 ‘고양늘봄꿈터’를 17일 개소했다.
고양늘봄꿈터는 지축·삼송 일대 7개 학교(△고양동산초 △고양오금초 △삼송초 △신원초 △지효초 △지축초 △창릉초)의 늘봄 초과수요를 해소하기 위한 ‘학교 밖 거점형 늘봄학교’다.
앞서 옛 고양중학교는 2013년 신축 이전 후 학생 수가 줄어 폐교됐고 이를 활용해 고양늘봄꿈터가 생겼다.
고양늘봄꿈터는 개소식 전인 여름방학 때부터 이미 운영해 왔다. 고양늘봄꿈터는 4개 학급에서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진행, 인근 초등학생 80여 명이 참여한다. 방과 후 프로그램으로는 뮤지컬, 영어요리, 도예 등 총 8개 프로그램을 개설해 인근 지역 초등학생 210여 명이 참여할 수 있다. 또한 통학 차량 3개 노선 운영, 간식·석식 제공, 평일 저녁 8시까지 운영, 방학 중 운영 등으로 맞벌이 가정의 부담과 사교육비 경감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늘봄학교란 맞벌이 부부를 위해 정부가 전국 6175개 모든 초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올해 2학기부터 초등학교 내에 마련된 별도 교실에서 무상으로 아이들을 돌봐주는 제도를 말한다. 늘봄교실은 초등 방과후학교(2006년 도입)와 방학기간의 초등 돌봄교실(2004년 도입)을 통합한 개념이다.
하지만 작년 초과수요가 발생한 소규모학교부터 과대·과밀학교까지 여건이 어려운 지역을 고려해 도교육청은 학교 밖 교육 시설을 활용하고 있다. 학교 밖 거점형 늘봄학교는 경기도에서 처음 시행되며 내년부터 경기도 전 지역 25곳으로 거점형 늘봄학교를 확대할 계획이다.
개소식에서 임태희 교육감은 “학부모가 안심할 정도로 공교육이 변화하는 것이 늘봄학교의 목표”라며 “학교가 모든 것을 다 교육할 수 없기에 늘봄학교를 통해 경기교육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 학교 밖 거점형 늘봄학교를 경기도 전 지역으로 확대할 의지를 밝혔고 거점형 돌봄학교 후원을 돕는 KB금융그룹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날 고양늘봄꿈터 개소식에 임태희 교육감을 비롯해 김진삼 KB국민은행 부행장, 경기도의원, 고양시의원, 고양시청 관계자, 고양교육지원청 관계자, 인근 고양시 학교 교장, 학부모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