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들의 ‘수호천사’

15년봉사 배순옥씨

2004-10-19     최재준 기자

장애아들을 자식처럼 돌보는 배순옥씨는 주엽1동에서 ‘수호천사’로 통한다. 그녀는 남의 도움 없이는 생활하기 어려운 6명을 15년째 보살피고 있다.그가 이런 봉사활동에 뛰어들게 된 동기는  귀엽게 자라던 자녀가  자폐성 질환의 진단을 받은 데서 비롯된 것이다.

배씨는 장애 어린이들이자립심을 갖도록 청소, 설거지, 빨래 등을 시킨 뒤 용돈을 준다. 넉넉한 살림은 아니지만 이들의 생일파티까지 꼼꼼히 챙긴다. 그는 아이들만의 공간과 재활교육을 위해 조그만 방 한 칸을 마련해 줄 독지가를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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