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1동 주민자치회,
‘독마을 전통 장 나누기’ 개최
7개월간 숙성한 전통 장, 200여 세대에 나눔
2024-11-10 한진수 기자
[고양신문] 일산서구 일산1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7일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독마을 전통 장 나누기’를 개최했다.
일산1동 주민자치회는 일산1동의 옛 지명인 ‘독마을(항아리 만드는 마을)’ 유래에 따라 매년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도 4월에 장을 담가 7개월간 숙성시킨 된장과 간장을 나눔으로 활동의 결실을 맺는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다문화가족 자원봉사자들도 참여해 전통 장을 용기에 담고 포장하는 데 일손을 보탰다. 정성을 담아 만들고 오랜 기간 숙성시킨 전통 장은 지역 내 취약계층 200여 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박광석 주민자치회장은 “이제 곧 겨울이 다가오는데 면역력에 좋은 전통 장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누며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도 ‘독마을 전통 장 담그기’를 발전시켜 취약계층에 더욱 큰 도움이 되도록 힘쓰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