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농협, 삼죽농협과 자매결연 맺어
도농상생자금 5억원 지원 농촌·도시 상생 협력 다짐
2024-11-19 한진수 기자
[고양신문] 지도농협(조합장 장순복)과 안성 삼죽농협(조합장 장용순)이 상생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기 위해 지난 18일 안성 삼죽농협 본점에서 자매결연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장순복 지도농협 조합장과 장용순 삼죽농협 조합장을 비롯해 농협중앙회 오영석 고양시지부장, 김형수 안성시지부장 등 농협 임직원 30여 명이 참석해 양 농협의 상호 협력을 다짐했다.
두 농협은 자매결연을 계기로 농업과 농촌의 가치를 높이는 활동에 힘쓰고, 상호 유기적인 협력 관계를 이어가기로 했다. 특히 지도농협은 삼죽농협에 도농상생자금 5억원을 지원하며 농촌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도움을 약속했다.
도농상생자금은 도시농협이 농촌농협과의 협력을 위해 제공하는 무이자 자금으로, 농촌 농협의 영농자재와 기술 도입, 농업인 육성 등에 활용된다. 이는 농촌과 도시가 함께 발전하며 조합원들의 실질적인 이익 증진을 도모하기 위한 제도다.
장순복 지도농협 조합장은 “도농상생자금이 농촌 농협의 경쟁력 강화와 농업 발전에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 이번 자매결연으로 양 농협 간 농산물 판매와 교류 활동을 확대하고, 도시와 농촌이 함께 성장하는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내겠다”고 전했다.
이번 협약으로 지도농협과 삼죽농협은 농촌과 도시가 상생하며 발전할 수 있는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마련하고, 지역 농업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