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준환 경기도의원, 장항인쇄단지 ‘비상소화장치’ 10대분 예산 확보
일산소방서 15일 설치 장소 현장점검··· “화재 예방에 큰 도움 되길”
2024-11-21 권구영 기자
[고양신문]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오준환 의원(국민의힘, 고양9)이 고양시 주민과 기업체 600여 명이 강력하게 요구하며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에 청원서까지 제출했던 장항 인쇄문화단지 ‘비상소화장치’ 10대분의 예산을 확보했다.
장항 인쇄문화단지는 총면적이 약 130헥타르(ha)에 달하는 고양 최대규모의 공장 밀집단지로, 2100여 개의 공장과 1만1800여 명이 근로자가 종사하고 있는 곳이다. 공장 대부분이 노후화된 패널구조인데다가 인쇄업체와 종이 공장이 70~80%를 차지하고 있다.
일산소방서 집계에 따르면 장항 인쇄문화단지는 업종 특성상 합선이나 누전 등 화재로 인한 피해가 최근 5년간 45건이나 발생했고 피해액도 186억원에 달한다.
이번에 장항 인쇄문화단지 숙원사업이었던 비상소화장치 10대분의 예산이 확보되면서 지난 15일 일산소방서도 올해 안에 10대를 설치할 장소를 결정하기 위해 현장점검에 나섰다.
오준환 의원은 “이번 비상소화장치 예산 확보는 지난 10월 25일부터 장항동 기업인협의회와 주민분들이 재난본부에 청원서까지 제출하는 등 지속해서 의견을 내주신 덕분”이라며 “이번 비상소화장치 10대가 화재 예방에 큰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라고, 앞으로도 장항 인쇄문화단지에 소방시설을 더욱 확충해 화재로부터 안전한 곳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