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청소년재단, 1인 청년가구 위한 김장 나눔

임직원이 직접 심고 가꾼 재료로 정성껏 담근 김치 전해

2024-11-21     권구영 기자
고양시청소년재단이 지역의 1인 청년가구를 위한 김장김치 나눔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제공 = 고양시청소년재단]

[고양신문] 고양시청소년재단(대표 최회재)은 지난 18일 사회공헌활동 마지막 활동인 ‘1인 청년 가구 김장 김치 전달’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사회공헌활동은 ESG 경영 실천을 목적으로 9~24세 청소년과 청년을 서비스의 주요 대상으로 하는 재단의 특성을 살려 진행한 것으로, 대표를 비롯한 재단 임직원, 자원봉사자, 1인 가구 청년 등 80여 명이 자발적으로 동참했다.

재단은 최근 급증하는 1인 청년 가구의 특성에 주목했다. 날로 증가하는 청년 1인 가구 생활자들 사이에서 배달 음식, 가공식품, 편의점 식품의 소비가 늘고 있어 영양 불균형과 건강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점차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에 따라 재단은 1인 청년 가구의 건강한 식생활을 활동에 나서 지난 9월 4일 고양시의 한 텃밭에서 임직원 46명이 땅을 다지고 배추, 무, 파, 고추 등의 모종과 씨앗을 심었다.

9월 모종 심기 활동

여전히 여름의 더운 기운이 남아있던 10월에는 재단 내 11개 부서가 순번을 정해 주기적으로 물을 주고 잡초를 제거하는 등 풍성한 수확을 위해 텃밭을 가꾸었고, 지난 15일에는 재단 부서장들이 모여 그간 재배한 농작물을 수확했다. 1인 가구 청년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까다롭게 선별하고 꼼꼼히 세척하는 과정을 거쳤다.

농작물 수확 활동

다음날인 16일에는 아침 일찍부터 재단 임직원과 자원봉사자, 1인 가구 청년 등 30여 명이 함께 모여 김장 김치 담그기 활동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재료 손질부터 김치 양념 바르기, 포장까지의 전 과정을 함께하며 협력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김장 김치 담그기

이렇게 완성된 김치 30박스는 지난 18일 중부대학교 고양캠퍼스와 연계해 지역 내 1인 청년 가구 30곳에 전달했다.

김치를 전달받은 청년 학생들

고양시청소년재단의 이번 사회공헌활동은 단순한 행사성 이벤트를 넘어 지속 가능성과 진정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모종 심기부터 가꾸기, 농작물 수확, 김장 김치 담그기, 그리고 이를 지역 내 1인 가구 청년들에게 전달하기까지의 전 과정이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되면서 지역사회에서 상생과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모범 사례가 된 것. 특히 중부대학교 내 네팔 출신 재학생들에게도 김장 김치가 전달됐는데, K-푸드의 매력에 매료된 이들에게는 고된 유학 생활을 달래는 기회도 됐다.

최회재 고양시청소년재단 대표는 “채소 가격 상승 등으로 인해 고양시 청년 가구가 경제적으로 힘들어하는 현실을 보며 안타까운 마음이 커 재단이 청년들의 건강한 식생활 지원에 나서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지역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