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지도자 송포지구, 물고기로 유럽형 채소재배 농가 견학

농촌지도자 학습조직 역량강화 실시

2024-11-27     박영선 기자
농촌지도자 송포지구 회원들이 아쿠아 포닉스-봉스팜 견학 후 단체 기념사진을 찍었다.

[고양신문] 한국농촌지도자 고양시 송포지구회(회장 김기운)는 지난 22일 ‘농촌지도자 학습조직 역량강화’의 일환으로 일산서구 법곳동 송포농협 미곡종합처리장 맞은편에 자리한 아쿠아 포닉스-봉스팜(대표 김주봉)에서 선진농법을 견학했다. 

아쿠아포닉스는 물고기 양식에 사용하는 유기물(배설물)을 다양한 생물학적 여과장치를 거쳐 채소에 공급하는 것을 말한다. 참가자들은 김주봉 대표의 자세한 설명을 들으며 싱싱하게 자라고 있는 유럽형 채소에 관심을 보이며 질문을 쏟아냈다. 송포지구회는 견학을 허락해준 농가에 감사의 뜻으로 고양 ‘가와지쌀(가와지1호)’ 10kg 1포를 전달했다. 

견학 후에는 인천 무의도 하나개해수욕장 해안테크길을 산책하며 단합을 다지고 새해 농업단체의 행사들을 설계했다. 이날은 송포지구 회원, 이용연 연합회장, 심은보 송포농협 조합장도 참석했다.

김기운 회장과 회원들은 “일반 수경재배와 다르게 물고기 유기물을 여과해 키우는 유럽형 채소가 신기하게 느꼈졌다”고 말했다.

 

김기운 회장(왼쪽)이 고양 '가와지쌀(가와지1호)'을 김주봉 대표에게 전달했다.
회원들이 아쿠아 포닉스-봉스팜에서 유럽형 채소를 자라게 하는 물고기들을 살펴보고 있다.
인천 무의도 하나개해수욕장 해안 데크길 산책전에 단합을 다지는 단체 기념사진을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