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호 의원 "고양시 마스코트 고양고양이 왜 사라졌나”

시정질문 - 문재호 시의원

2024-11-27     남동진 기자

고양시 대표했던 SNS 캐릭터
고양시 홍보전략 부재 지적
시 "고양고양이 리뉴얼계획 없다" 

[고양신문] 민선 8기 들어 고양시 대표 마스코트였던 ‘고양고양이’가 사라진 것에 대한 지적이 시의회에서 나왔다.

문재호(관산·고양·원신동) 의원은 26일 열린 고양시의회 시정질문을 통해 고양시 마스코트 ‘고양고양이’가 사라진 구체적인 이유를 묻고 고양시가 적극적으로 도시브랜드 개선에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고양 600년의 해를 맞아 고양시가 자체적으로 기획한 ‘고양고양이’ 캐릭터는 고양시를 대표하는 SNS 캐릭터로 자리매김하며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민선 8기 이동환 시장의 취임과 함께 고양고양이 캐릭터는 사용이 잠정 중단됐다.

문 의원은 “시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고양고양이 캐릭터가 갑자기 사라진 것에 대해 우려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라며 고양시의 홍보전략 부재 문제를 지적했다. 이어 ‘고양고양이’ 캐릭터가 이동환 시장에 의해 공식 캐릭터의 지위를 상실한 것이 맞는지 따져 물었다. 

이에 이동환 시장은 ‘고양고양이’ 캐릭터를 리뉴얼해 활용할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밝히는 한편 이와 별도로 내년 「도시브랜드 기본계획」에 구체적인 홍보전략을 담아 이를 보완해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반면 문 의원은 “고양시 상징물, 심벌마크, 마스코트 등이 고양시의 정체성을 함축적으로 담아내지 못하고 있다”면서 고양시의 브랜드 파워를 고양시킬 수 있는 공공저작물 이용 활성화 및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홍보전략을 세워 고양시의 도시브랜드를 높여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아래 링크를 클릭하셔서 관련 동영상을 시청하세요

https://www.youtube.com/watch?v=6pF8dkFS7H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