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아트월갤러리,
김성희 작가 초대전 개최

‘다시 봄을 기다리며 Get into Nature’ 12월 2~21일 아트월갤러리 고양

2024-11-28     한진수 기자

[고양신문] 고양시를 대표하는 문화공간 아트월갤러리 2관에서 오는 12월 2일부터 21일까지 김성희 작가 초대전 <다시 봄을 기다리며 Get into Nature>가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는 식물 이미지를 독특한 시각으로 표현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무료 관람.

(왼쪽)Get into Nature 50*50cm Acrylic on canvas 2023, (오른쪽)Get into Nature 90*60cm Acrylic on canvas 2023

김성희 작가는 국내외 초대전과 9회의 개인전을 포함해 100여 회의 그룹전을 개최한 중견 작가로 갤러리 19 below 기획 공모전(Kansas City)과 KIAF 등 다수의 전시를 통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그의 작품은 일상 속 산책이나 여행 중 만나는 식물 이미지에서 영감을 받은 것들이다.

작가는 기억의 조각들을 모자이크하듯 하나의 화면에 채우며 시공간을 초월한 다양한 생물과 식물, 나비, 물고기 등을 조화롭게 구성한다. 구체적인 묘사보다는 선과 색의 간결함을 강조해 강렬하고 직관적인 아름다움을 표현했다. 작품은 장식품과 그릇, 이불 패턴을 연상시키는 독특한 시각적 즐거움을 선사하며, 겨울의 차가운 공기 속에서도 다가올 봄의 따스함을 기다리는 마음을 화면에 담아냈다.

 (왼쪽) Dream of peony 80Acrylic on canvas 2022, (오른쪽)Get into Nature 50*50cm Acrylic on canvas 2024

김지선 아트월갤러리 대표는 “고양시의 우수한 작가들을 차례로 초대해 그들의 작품을 주목받게 하고, 청년 작가와 장애인 작가들에게도 전시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12월 두 번째 초대전은 발달장애 청년작가의 작품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아트월갤러리는 고양시 덕양구 화정로 29, 6단지아파트 2상가 206호에 자리하고 있으며, 매주 일요일은 휴관한다. 전시는 무료로 진행되며, 더 자세한 내용은 아트월갤러리 공식 홈페이지(www.gallery-artwall.com) 또는 이메일(hiss9421@naver.com)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