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고양특례시의회 의장배 한궁대회 성료
[고양신문] 2024년 제1회 고양특례시의회 의장배 한궁대회가 지난 27일 덕양구 행신동 예수인사랑나눔복지센터 2층에서 열렸다. 고양특례시체육회가 주최하고 대한한궁 고양특례시 한궁협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사)대한노인회 덕양구, 일산동구, 일산서구 지회 회원인 65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했으며, 선수와 심판 그리고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여했다.
대회장인 김운남 고양시의장은 한궁대회에 출전한 70~80대 노장들의 투지와 용기를 칭찬하며 “한궁을 통해 건강 증진은 물론 화합의 장을 만드실 수 있도록 생활체육 예산증액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축사해 큰 박수를 받았다.
장도영 대한노인회 덕양구지회장은 “폭설에도 적극 참여해주신 선수 여러분과 협회의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며 “우리 덕양구가 고양시 한궁협회의 중심이 되어 더욱 발전하는 기회가 되기 바라며 정정당당한 경기를 통해 화합 단결하고 건강도 찾으셔서 행복한 노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회 결과 남자 단체는 향동해링턴경로당이 우승, 행주15통 경로당이 준우승을 했다. 여자 단체는 주교우인경로당이 우승, 무원2 경로당이 준우승을 했고 3위는 소만3경로당이 차지했다.
남녀혼성팀은 무원2 경로당이 우승, 해링턴 경로당이 준우승, 3위는 실버봉사단에 돌아갔다. 개인전 남자는 장순오(행주15통 경로당)씨가 우승, 박종실(주교우인 경로당)씨가 준우승, 신효인(향동 해링턴 경로당)씨가 3위를 했다. 여자는 박연자(힐스테이경로당)씨가 우승, 장미화(주교우인경로당)씨가 준우승, 홍경래(소만3 경로당)씨가 3위를 차지했다.
우상용 대회 위원장은 “우리나라 전통놀이인 투호와 궁도의 장점을 살려 만든 스포츠 한궁은 좁은 공간에서도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활동으로, 고령의 어른들에게 집중력과 균형감을 키워 치매 예방에 적합한 운동”이라며 “앞으로 한궁을 널리 알리는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