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농협·삽교농협,
자매결연 협약 체결

도시와 농촌의 상생 협력, 새로운 전기 마련

2024-11-29     한진수 기자

[고양신문] 지도농협(조합장 장순복)과 충남 예산군 삽교농협(조합장 김종래)은 지난 28일 삽교농협 내포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에서 자매결연 협약식을 체결하며 농촌과 도시 간 상생 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장순복 지도농협 조합장, 김종래 삽교농협 조합장을 비롯해 오영석 농협중앙회 고양시지부장 등 주요 관계자와 양 농협 임직원 40여 명이 참석해 협력 의지를 다졌다.

 지도농협과 예산 삽교농협이 삽교농협 내포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에서 자매결연 협약식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양 농협이 도농 상생으로 농업 발전에 기여하고 유대를 강화하겠다는 공동 목표를 다짐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지도농협은 삽교농협에 도농상생자금 5억원을 무이자로 지원하기로 했다. 이 자금은 농업인의 영농자재 지원과 기술 도입, 농업인 교육 및 복지 향상 등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방면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장순복 조합장은 “이번 자매결연은 양 농협이 도농 간 상생 협력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다. 삽교농협이 지역 농업 발전의 중심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농산물 유통과 교류 활동, 농업 지원 등 다각적인 협력을 이어가겠다”라고 강조했다.

김종래 삽교농협 조합장 역시 “도농상생자금을 비롯한 지도농협의 적극적인 지원에 감사드린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농촌 지역의 활력을 높이고,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양 농협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지속 가능한 농촌 발전과 도시 소비자와의 교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공동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농촌에는 활력을 불어넣고, 도시 소비자들에게는 신선하고 품질 높은 농산물을 제공함으로써 농업의 가치를 널리 알릴 방침이다.

이번 협약은 농촌과 도시의 상생을 위한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으며, 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와 도농 간 협력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