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지역건축사회,
소외계층에 따뜻한 후원
햇살고운집, 꿈꾸는 아이들,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에 각 200만원씩 사회봉사기금 전달
[고양신문] 고양지역건축사회(회장 김희수)는 햇살고운집 아동청소년그룹홈, 꿈꾸는 아이들, (사)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 3곳에 200만원씩 사회봉사기금을 지난 28일 전달했다. 고양지역건축사회의 지역사회공헌활동은 이미 수십 년간 이어졌다. 특히 소외계층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을 갖고 실직적인 나눔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위탁가정 청소년을 위해 봉사하는 ‘꿈꾸는 아이들’도 이날 후원식에 참석해 환한 미소로 봉사기금을 전달받았다. 꿈꾸는 아이들은 올해로 4년간 지역사회 청소년들을 위한 장학금 지급과 반찬전달 등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고양지역건축사회가 특히 장기간 후원하는 곳 중 하나는 햇살고운집이다. 햇살고운집 아동청소년그룹홈은 2007년부터 17년째 가족해체나 학대 등으로 인한 위기아동을 양육해 다시 가정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운영되는 공동생활가정이다. 현재 중학생부터 대학교 1학년까지 총 5명의 학생과 종사자 3명이 함께 생활한다. 이날 사회봉사기금 전달식에서 김지량 햇살고운집 원장은 “올해 아이들과 원당으로 집을 옮기게 돼 이사비용이 만만치 않았는데 매번 고양지역건축사회가 도움을 줘 큰 힘이 된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고양시지부 사무국장으로 활동하다가 지금은 (사)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 본부운영위원을 맡고 있는 최창희 위원은 “올해로 연탄봉사와 인연을 맺은 지 15년이다. 지역에 아직도 연탄이 필요한 분들이 많은데 갈수록 후원이 줄어 걱정이었다. 하지만 건축사회가 꾸준히 후원해 주는 덕분에 어려운 가구에 사랑의 온정을 전할 수 있어 고마울 따름”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