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법무부 사회통합프로그램 고양·파주 성과 공유회 열려
올해 1492명 참여, 2025년부터는 유료화 예정
[고양신문] 법무부 경기8거점기관인 고양이민자통합센터를 비롯해 파주 가족센터, 승리다문화비전센터, 글로리237 등 4개 기관과 강사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사회통합프로그램 성과공유회가 5일 열렸다.
법무부 사회통합프로그램은 한국어와 한국문화, 한국사회이해 과정으로 나뉘어 운영되는데, 한국어와 한국문화는 0단계부터 4단계로 구성돼 있고 이수 후 중간평가에 응시해 합격하면 5단계 한국사회이해 과정을 수강하게 된다.
5단계 한국사회이해를 수료하면 영주용 종합평가와 귀화용 종합평가에 응시할 수 있고 합격하면 영주권 신청과 귀화 신청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1492명이 참여한 올해 사회통합프로그램은 평일반, 주말반, 야간반으로 운영됐고, 71명의 강사가 강의를 진행했다.
사회통합프로그램 참여자들의 만족도 조사 결과는 아주 만족(86%), 만족(10%), 보통(4%) 순으로, 참여자 대부분이 교육에 대해 만족하고 있었으며 사회통합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어 실력이 많이 향상됐다고 평가했다.
운영기관과 강사들의 사회통합프로그램 만족도 역시 매우 높아, 운영기관 전담들은 “이민자들의 한국어 교육이 체계화되고 있어 만족한다”고 말했다.
2025년부터는 사회통합프로그램이 유료화돼 단계별 수강료가 10만원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국익기여자, 기초생활수급자, 중증장애인, 중도입국청소년은 면제되고 성실 참여자와 우수 학습자는 감경 대상이다.
사회통합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사전평가, 과정신청, 과정참여 순으로 사회통합정보망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2025년도 1차 사전평가 접수는 이달 24일 시작된다.
고양이민자통합센터는 매 학기 운영기관과 강사 간담회를 통해 사회통합프로그램 시스템과 운영방법 그리고 바뀐 정책 등을 공유해 사회통합프로그램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경기8거점 박유정 전담인력은 “2025년 유료화 정책에 따라 시행되는 사회통합프로그램을 더 책임감 있게 운영하겠다”며 “참여자들에게 유익한 교육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세영 고양이민자통합센터장은 “사회통합프로그램이 체계적으로 운영될 수 있었던 것은 운영기관과 강사들의 노력 덕분이었다”며 “사회통합프로그램이 잘 정착돼 이민자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