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파주 범죄피해자 지원 시스템
촘촘히 구축
센터 20주년 인권대회 개최
[고양신문] 고양파주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사장 김상래)는 지난 8일 고양지청 8층 대강당에서 센터 개소 20주년 기념으로 ‘오늘의 20년, 당신과 함께한 덕분입니다’라는 주제로 제4회 고양파주 범죄피해자 인권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인권대회는 센터 개소 20주년을 기념해 범죄피해자에 대한 지역사회 관심과 참여를 촉구하고, 범죄피해자 지원 관계자에 대한 격려와 소통의 기회를 위해 마련됐다.
김상래 이사장은 “범죄피해자기본법 제정을 골자로 2004년 범죄피해자 보호 지원을 위한 종합대책을 공포한 지 20주년을 맞이한 뜻깊은 한해로 피해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더욱 촘촘하게 구축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단성한 고양지청장은 “범죄피해자 보호·지원에 헌신한 수상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한다. 고양지청은 범죄피해자 보호 체계를 구축해 범죄피해자의 상처가 치유되고 삶을 온전히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또한 이동환 고양시장과 김운남 고양시의회 의장도 센터 개소 20주년을 맞이해 참석해 범죄피해자들의 인권에 대한 중요성과 이들을 위한 지원에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특히 이동환 시장은 “우리 사회가 혐오와 폭력이 아닌 화합과 상식이 가득한 사회로 거듭나기를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외국인범죄피해자지원단 양세영(베트남), 누비야(나이지리아)의 범죄피해자 사회적 권리선언을 시작으로 범죄피해자 보호지원에 앞장선 고종일 감사(법무부장관 표창), 일산새마을금고 황진선 이사장(고양지청장 표창) 등 고양시장 표창, 파주시장 표창, 공로패, 감사패, 감사장 전달이 있었다.
또한, 경기북서부노인보호전문기관(한귀영 관장)과 업무협약을 맺었으며, 부페파크(대표 기규태)에서 범죄피해자 보호지원을 위해 기금 500만원을 고양파주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 전달했다. 이어 범죄피해자의 인권 보호 강화와 사회적 관심 확산을 위한 인권퍼포먼스와 범죄피해자와 그 아픔에 공감하고 격려하기 위한 힐링공연이 있었다.
고양·파주 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범죄피해자들의 인권보장과 피해회복을 목적으로 설립됐으며, 범죄로 피해를 입은 사람과 유가족을 대상으로 신체적, 재산적, 정신적 피해 등을 지원하고 전화상담(031-932-1295)과 온라인(gpcvc@daum.net) 상담을 통해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