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곳곳 예술로 물들였던 ‘2024 고양문화다리 사업’
예술가-모니터링단 함께 성과공유회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 650명 참여 높은 관객만족도 기록하며 큰 호응
[고양신문] 고양문화재단이 주최·주관하고 고양시, 경기도, 경기문화재단이 후원하는 고양시 문화예술진흥 공모 지원사업인 ‘2024 고양문화다리 사업’에 대한 성과공유회가 지난 18일 고양어울림누리 영화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고양문화다리 사업은 2020년 시작돼 올해 4년째 예술가와 시민을 이어주는 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성과공유회에는 사업에 참여한 예술가들과 시민모니터링단이 한자리에 모여 다양한 분야의 예술 활동과 그 결과물을 공유하며 2024년 사업을 마무리했다. 올해 고양문화다리 사업에는 공연, 시각예술, 전통예술, 문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20여 개의 단체와 개인 예술가가 참여했다. 오케스트라를 포함해 총 650명의 예술가들이 창작과 발표의 장을 펼쳤으며, 약 7906명의 관객이 참여해 예술을 통해 하나 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관객 만족도가 98.1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예술가와 관객 모두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는 평가다.
고양문화다리 사업은 해를 거듭할수록 지속적으로 확장하며 다양한 예술 분야를 포괄하며 지역 예술가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해왔다. 올해 사업은 지난 3월 공모 접수를 시작으로 약 9개월간 이어졌으며, 지역사회의 문화적 가치를 높이고 예술적 성과를 증명하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마무리됐다.
남현 고양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어려운 시기를 이겨내고 있는 고양시 예술인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예술인 한 분, 한 분의 열정이 모여 지역 문화의 발전에 큰 힘이 되고 있다. 고양문화다리 사업은 예술로 시민들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예술단체와 예술가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문화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예술인을 위한 생성형 AI 활용 가이드 교육’ 시간을 통해 AI를 활용한 창작 콘텐츠 제작을 고민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고양문화재단은 내년 2월 15일(예정) 고양어울림누리 영화관에서 2025년 고양문화다리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다소 어려운 사업계획서 작성법에 대한 구체적인 가이드와 함께 변화된 공모 방향성과 운영지침을 안내할 계획이다.
고양문화재단 관계자는 “지역 예술가와 단체들이 더욱 효과적으로 공모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것”이라며 “2025년 사업 공모에 관심 있는 예술가와 단체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고양문화재단 홈페이지(www.artgy.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31-960-96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