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노래와 율동에 어르신들 '활짝'
행신4동 작은 경로잔치 마련
2024-12-21 한진수 기자
[고양신문] 덕양구 행신4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9일, 덕양행신종합사회복지관에서 고양시립행복어린이집, 가람지역아동센터 아이들과 함께 마을 어르신들을 위한 작은 경로잔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행신4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관하고 덕양행신종합사회복지관과 다병원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경로잔치에는 가족관계 단절로 외로운 연말을 보내고 있는 홀몸어르신 15명을 초대했으며, 행신4동 직능단체장이 참여해 어르신의 건강을 기원했다.
행사는 가람지역아동센터 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의 난타 공연으로 시작해 고양시립행복어린이집 5~7세 아이들의 악기 연주와 합창, 율동 공연으로 마무리됐다.
특히 이날 고양시립행복어린이집 아이들이 어르신들을 위해 직접 쓴 성탄절 카드와 작은 간식도 준비해 따뜻한 연말을 선물했다.
김상목 민간위원장은 “연말연시 외로움을 느낄 수 있는 어르신들을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 손주 같은 아이들의 재롱을 보며 행복한 시간이 됐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종찬 행신4동장은 “어느 때보다도 적적한 시간을 보내실 어르신들을 위로할 수 있는 이런 행사를 진행하게 돼 기쁘다. 더욱 행복하고 풍성한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많은 주민에게 감사하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