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고양시 주요 신규사업 예산은?

‘IP융복합콘텐츠클러스터’ 144억원 원흥복합문화센터 공사비 30억원 주교배수지 증설 67억9천만원 킨텍스로 공원 조성 8억8천만원

2024-12-26     이병우 기자

[고양신문] 2025년 고양시 예산 중 총사업비 5000만원 이상 주요 신규사업은 239건으로 총 1150억원이 편성됐다. 

주요 신규사업을 보면 대화동에 지하1층~지상4층 규모로 조성될 ‘IP융복합콘텐츠클러스터’ 조성 공사비에 143억7930만원이 편성됐다. IP융복합콘텐츠클러스터는 유망 콘텐츠 지식재산권(IP)을 발굴·활용해 다양한 장르에서 융복합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는 산업 플랫폼이다. 시 미래산업과는 “2025년 2월 건축 시공사를 선정해 3월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IP융복합콘텐츠클러스터 조감도

도내동에 지하2층~지상4층 규모로 조성될 원흥복합문화센터 건립 공사비로는 30억원이 편성됐다. 지난 5일 착공한 원흥복합문화센터 1~2층에는 수영장, 헬스장, 3~4층에는 다목적 체육관이 들어선다. 이 외에도 센터에는 독서활동, 문화활동, 평생학습 활동을 위한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원흥복합문화센터 조감도

주교배수지 증설 및 송수관로 안정화 공사에는 67억9000만원의 공사비가 편성됐다. 이 공사는 원당재정비 촉진지구 인구증가에 대비해 주교급수구역 내 안정적 용수공급을 하고 노후 송수관로 개량을 위한 것이다.  

2025년 9월 24~25일 열릴 세계지방정부연합 아태지부(UCLG ASPAC) 고양시 총회 개최를 위한 예산 9억9500만원도 편성됐다. 킨텍스 제2전시장과 고양시 일원에서 개최될 이번 총회에서는 2026~2028 회장단 선거, 이사회·집행부 임원 선정, 주요 정책이 논의될 예정이다. 

킨텍스 지원부지 도시계획공원 조성 공사비는 8억8000만원이 편성됐다. 이는 GTX-A 킨텍스역 개통으로 킨텍스 1전시장과 2전시장 사이 킨텍스로(대화동 2600-3번지 일원)에 보행자 증가가 예상돼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도시계획공원 조성사업이다.

킨텍스 지원부지 도시계획공원 위치

2025년 4월 백석동 1195번지 일대에 신축 일산동구보건소가 개관함에 따라 이전 이사비로 2억2000만원이 편성됐다. 2억2000만원은 기존 장항동 KT고양지사 내 있던 일산동구보건소 외에 고양시 곳곳에 흩어져있는 정신건강복지센터, 자살예방센터, 아동청소년정신건강복지센터,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일산동구 치매안심센터가 신축 일산동구보건소로 이전함에 따라 발생하는 비용이다. 또한 장항동 KT고양지사 내 있던 임시청사 원상복구비에는 2억5000만원의 예산이 편성됐다.

이 외에 지역 초중고·대학·산업연계 강화 사업에 20억7200만원, 고양동 43-2번지 일원에 위치한 ‘혜음로’ 500m를 대상으로 하는 보행환경개선공사에 29억원, 백석국민체육센터 건립공사에 13억원, 탄현체육센터 건립공사에 30억원,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에 20억8000만원, 고양시 문예회관 리모델링 시설비 18억7000만원. 백석도서관 내 영어도서관 조성에 16억3772만원이 각각 편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