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기다린 GTX 개통, 킨텍스~서울역 '16분'
27일 운정중앙역에서 개통식 개최
2024-12-27 유경종 기자
[고양신문] 경기북부 교통혁명의 신호탄이 될 GTX-A 2단계(파주 운정중앙역~서울역) 구간 개통식이 27일 오후 파주 운정중앙역 지상 광장에서 진행됐다.
500여 명의 주민이 참석한 개통식에는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이한준 LH사장, 오후석 경기도행정부지사, 김경일 파주시장, 김미경 은평구청장이 참석해 GTX-A 개통이 가져올 경기북부권 발전에 대한 기대감을 한목소리로 표했다. 고양과 파주 지역구 국회의원인 김성회(고양갑), 이기헌(고양병), 윤후덕(파주갑, 이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영상메시지로 축하인사를 전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개통식에 불참했다.
운정중앙역 첫 열차는 28일 오전 5시30분에 출발해 6분 후 고양시 첫 역인 킨텍스역에 도착해 승객들을 맞게 된다. 2014년 일산~삼성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사업이 예비타당성을 통과한 후 10년이 걸린 셈이다.
지난 4월 운행을 시작한 1단계 수서~동탄 구간에 이어 개통하는 GTX-A 2단계 노선은 파주 운정중앙역~킨텍스역~대곡역~연신내역~서울역까지 5개 역을 운행한다. 파주 운정에서 서울역까지는 22분, 킨텍스에서 서울역까지는 단 16분이면 닿는다. 파주에서 동탄까지 전체 구간을 연결해 줄 마지막 연결고리인 강남 삼성역은 2028년, 고양시 3번째 역인 창릉역은 창릉신도시 조성 이후인 2030년에 개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