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야 건강해져서 함께 놀자”

2004-11-03     김낙원 기자

일산 한수초등학교(교장 김성회) 학생들은 백혈병에 걸린 학우를 돕기 위한 모금운동을 벌여 화제가 되고 있다.  이학교 전교회는  백혈병 진단을 받고 서울 세브란스병원에서 투병중인 배경민 어린이(2학년 3반)를 돕기 위해 지난달  13일부터 모금을 시작 ,  성금 821만원을 모았다. 전교회장단(김진기. 신수범. 송민규)들은 지난달 20일 병원을 찾아  배경민군 가족에게 성금과  헌혈증서 10장을 전달했다.
성금을 전달받은 배군의 아버지 배성환씨는 " 우리아이 학교 친구들이 이렇게 많은 관심을 보내준 것이 놀랍다'며 학생들과 학교측에 고마운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