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콤 에어레이 미니, CES 2025서 최고혁신상·혁신상 ‘한 손에’

초경량·초소형 엑스레이 기기로 0.2% 확률 뚫으며 동시 수상

2025-01-15     권구영 기자

휴대성 높아 어디서나 손쉽게 
고품질 엑스레이 촬영과 진단
세련된 색상과 고품격 디자인
혁신 기술로 안전성도 극대화

포스콤 ‘에어레이 미니(AirRay-mini)’ [이미지제공 = 포스콤]

[고양신문] 글로벌 의료기기 선도 기업 ㈜포스콤(덕양구 행신동)이 올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25에서 초경량·초소형 휴대용 엑스레이 기기 ‘에어레이 미니(AirRay-mini)’를 최초 공개하며 최고혁신상과 혁신상을 동시에 받았다.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매년 1월 열리는 세계 3대 가전·IT 전시회 중 하나로, 1967년 미국 뉴욕에서 제1회 전시회가 열린 이후 지금까지 세계 가전업계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가장 권위 있는 행사로 알려져 있다. 올해 CES 2025에는 160여 개 국가에서 4500여 개의 기업이 참가했고, 전 세계에서 14만명 이상이 관람객이 현장을 찾았다. 

우리 기업도 1000개 이상이 참여해 세 번째로 가장 많았는데, 고양시 기업인 포스콤의 에어레이 미니는 인간안보(Human Security) 부문 최고혁신상과 이미징(Imaging) 부문 혁신상을 한 손에 거머쥐며 혁신적인 제품과 기술을 소개하는 글로벌 무대에서 한국 기업의 혁신성을 입증했다. 특히, 최고혁신상은 해당 제품 카테고리에서 최고점을 받은 0.8%의 제품에만 수여되는 권위 있는 상이고, 동시 수상은 전체 제품 중 단 0.2%에 불과할 만큼 큰 성과다.

CES 2025 포스콤 부스를 찾은 관람객들이 에어레이 미니(AirRay-mini)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 = 포스콤]

전 세계에서 가장 가벼운 초경량(2.9kg)·초소형 휴대용 엑스레이 기기인 에어레이 미니는 세련된 색상과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자랑하며 어디서나 손쉽게 고품질 엑스레이 촬영과 진단을 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최첨단 AI 기술을 통해 방사선량을 기존보다 50~70% 이상 줄임으로써 더욱 안전한 촬영과 진단을 실현할 수 있다. 

에어레이 미니는 응급 상황이나 환자의 이동이 어려운 환경 등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뛰어난 휴대성과 안정성을 갖춘 휴대용 엑스레이로, 이번 전시회에서 기존 의료기기들의 한계를 뛰어넘는 혁신적인 기술을 선보이며 해외 바이어와 관람객들로부터 디자인과 성능 모두에서 호평받으며 헬스케어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박종래 포스콤 대표는 “AirRay-mini는 기존 의료기기들의 한계를 뛰어넘는 기술혁신과 사용자 안전을 동시에 만족하게 하는 제품”이라며 “휴대성과 안전성을 결합한 이 기기는 응급 상황은 물론 의료 접근성이 부족한 지역에서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이어서 “포스콤은 앞으로도 AI와 같은 첨단 기술을 활용해 소비자의 삶을 개선하고 인간안보를 강화하는 등 혁신적인 의료 솔루션을 제공해 인류의 건강 증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덕양구 행신동에 있는 포스콤은 1994년 설립한 세계 최초 배터리 구동 포터블 엑스레이 발명 제조사로, FDA와 CE 인증을 포함한 글로벌 인허가를 통해 세계 시장에서 우수한 한국 디지털 헬스케어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