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동, 잇따른 설 맞이 따뜻한 나눔 '훈훈'

2025-01-26     한진수 기자

[고양신문] 설 명절을 앞두고 덕양구 고양동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한 따뜻한 나눔이 이어졌다. 긴 연휴 동안 먹거리 걱정을 하는 홀몸어르신과 장애인 가정을 위해 지역의 다양한 단체와 주민들이 뜻을 모아 나눔의 손길을 전했다.

(사)누리보듬은 500만원 상당의 설렁탕과 나주곰탕 국물 농축팩 180개를 기부했다. 이 농축팩은 각각 4회 사용할 수 있도록 포장되어 있어 실용성이 높다. 또한, 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 경기북부사랑방’은 떡국용 떡 90kg을 전달하며 따뜻한 명절을 기원했다.

(사)누리보듬이 사골국을 후원했다.

고양동에 위치한 ‘고양새물약국’도 선행에 동참했다. 유산균과 비타민 등 건강기능식품을 비롯해 홍삼 캔디, 식용유 등으로 구성된 30개의 선물 꾸러미를 고양동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이어 ‘강강술래 늘봄농원점’은 불고기 30팩을, ‘성수보쌈’은 사골국 30팩을 후원했다. 강강술래 늘봄농원점은 수년째 주 1회 반찬과 고기를 후원하고 있으며, 성수보쌈 역시 월 2회 사골국을 지원하며 꾸준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후원 물품들은 매주 반찬 배달 봉사활동을 맡고 있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을 통해 8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임영웅 팬클럽이 떡을 후원했다.

김준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즐거운 명절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주신 많은 분께 감사드린다. 이웃들의 정성이 고양동 구석구석까지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님들도 힘써 주셔서 감사하다. 여러 이웃들의 마음과 정성으로 훈훈한 고양동이 되어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처럼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가는 나눔의 문화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과 온기를 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고양새물약국의 후원 물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