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YWCA 함윤희 사무총장 취임

18년간 고양YWCA 활동  "행동하는 공동체 위해 노력"

2025-02-04     한진수 기자

[고양신문] (사)고양YWCA 제7대 함윤희 사무총장이 공식 취임했다. 3일 오후 4시 주엽동 고양YWCA 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는 지역의 주요 인사와 시민단체 대표, YWCA 김혜경 회장과 이사, 회원, 황희숙 주엽1동 주민자치회장과 위원, 이권재 주엽1동장, 이우열 목사 등이 참석했다.

함윤희 사무총장(앞줄 가운데) 취임을 축하하기 위해 많은 관계자가 참여했다.

함윤희 사무총장은 다양한 지역활동과 함께 주엽1동 주민자치회 사무국장을 겸하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힘써왔다. 여성 권익 신장과 사회복지 분야에서 오랜 경험을 쌓아온 전문가로 앞으로 고양YWCA의 다양한 활동을 주도하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변화를 이끌어갈 예정이다.

김혜경 고양YWCA 회장이 격려사를 전하고 있다.

김혜경 고양YWCA 회장은 격려사에서 "고등학교 3학년 시절, 한 선생님께서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실까? 너희가 평생 이 말을 잊지 말고 살아라’라고 말씀하셨는데, 이는 제가 회장으로서 지난 2년 동안 여러 고민을 하며 실천하고자 했던 말이기도 하다. 앞으로 함윤희 사무총장님의 여정을 응원하며, 많은 분의 지지와 기도가 함께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혜경 고양YWCA 회장과 지역 지부장들이 축하공연을 하고 있다. 

함윤희 사무총장은 취임사에서 "벅차고 무거운 자리이지만 감사한 마음이 크다"며 "이사님들과 위원님들, 전 총장님들, 실무자님 등 참석하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18년간 고양YWCA 활동을 해오면서, 말보다 행동이 먼저인 공동체의 가치에 깊은 매력을 느껴 지금까지 활동을 지속해 왔다. 앞으로도 지역에 뿌리를 내리고, 지속 가능한 환경운동과 시민들의 삶을 돌보는 활동, 청년들의 꿈을 응원하며, 디지털 환경에서 발생하는 사회적 문제들에 대응하고 공론화하는 데 힘쓰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정수빈 제2부회장도 참석해 기도를 진행했다.

고양YWCA는 1989년 10월 30일 창립 이래 여성인권과 청소년, 사회복지, 환경, 평화통일 운동을 꾸준히 펼쳐 온 시민단체다. ‘생명의 바람, 세상을 살리는 여성’이라는 주제로 여성의 인권보호와 지위향상, 아동과 청소년, 교육환경을 지원했으며, 땅과 생명을 살리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왔다. 또한, 생명평화 실현과 성평등을 통한 정의 구현을 목표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