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서구보건소 '치매 안심 알리미' 새단장

경증 대상 쉼터 프로그램 확대 운영

2025-02-05     한진수 기자

[고양신문] 일산서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카카오톡 채널 ‘일산서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를 새롭게 단장하고 2월부터 운영한다. 

새로 단장한 채널은 보다 다양한 치매 정보가 업로드됐으며, 선별검사 안내와 인지강화 훈련 문제를 개인 메시지로 전송하는 기능이 추가됐다. 알리미에는 ▲치매안심센터 소식알림 ▲치매관련정보 알림 ▲일상 속 인지강화 훈련 메시지 전송 ▲선별검사 안내메시지 전송 ▲채널 내 이벤트로 구성됐다.

다양한 연령층의 대상자들에게 좀 더 밀접하게 치매안심센터의 소식을 알리고 치매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 일산서구보건소는 채널 운영으로 치매 조기 발견과 더불어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인식개선 및 지역사회 내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번 카카오톡 채널은 지역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카카오톡 검색창에 ‘일산서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를 입력하고, 친구 추가를 하면 된다. 

한편, 일산서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경증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쉼터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고 4일 전했다. 기존에는 ‘기품교실 오후반’만 운영했으나 올해 2월 4일부터는 ‘오전반’도 추가로 구성해 보다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기억을 품은 ‘기품교실’은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경증 치매환자 중 장기요양서비스 미이용자와 대기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수업은 주 2회, 하루 3시간씩 20회 과정으로 진행되며 원예·인지·운동·공예 등의 검증된 다양한 인지재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치매 중증화 예방과 사회적 교류를 증진시켜 치매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일산서구보건소 관계자는 “치매환자 쉼터 프로그램을 통해 치매 어르신들이 건강한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있기를 바라고, 더불어 치매환자 가족들의 치매 돌봄 부담도 경감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일산서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 카카오톡 채널 홍보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