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신설·확장 도로 현장체크③ 향동지구, 서오릉로까지 터널로 직결

[고양신문] 2025년 2월 현재 고양시에서 어떤 도로들이 착공 또는 계획되고, 정확한 구간은 어디일까? 현장 4곳을 찾아가 진행 상황을 짚어보았다. <다른 신설·확장 도로 상황은 관련기사로 확인하세요>

향동지구~서오릉로, 시도93호선 착공 

삼송지축향동지구 광역교통개선 대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시도93호선 도로개설공사’는 지난해 12월 공사 시행 허가가 완료돼 2027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신설 도로가 뚫리면 향동지구 북쪽 덕양로에서 서오릉 남쪽 서오릉로까지 1.1㎞가 직결된다. 이곳은 봉산(209m)이 고양시 덕양구 향동·용두동과 서울시 은평구 구산동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곳이라, 해당 도로는 터널로 시공되고 있다. 

서오릉로~통일로, 통일로우회도로(1) 신설

장기적으로는 시도93호선이 통일로까지 이어지는 ‘통일로 우회도로(1)’도 계획돼 있다. 통일로 우회도로(1)은 가톨릭 성모병원과 신도고등학교 사이 지점에서 통일로와 합류하게 된다. 두 개의 신설 도로가 순차적으로 완공되면 북쪽부터 불광동~갈현동~용두동~향동~상암동으로 연결되는 새로운 도로교통 연결축이 구축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