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신규 환승주차장 456면 확충
공영주차장 녹색 가이드라인 마련 GTX-A 킨텍스역 등 공영주차장에 잔디블록 도입 상생주차장 7개소 운영...입체화로 주차난 해소
[고양신문] 고양시가 도시환경 개선과 주차 편의 향상을 위해 '친환경 녹색주차장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공영·부설주차장에 본격 적용한다.
시는 지난해 향동 제1공영주차장(94면)과 토당 제1공영주차장(70면)을 친환경 녹색주차장으로 시범 조성했다. 주차면을 잔디블록으로 포장하고 횡단보도와 녹지공간을 마련해 보행 안전과 편의를 높였다.
새로 마련된 가이드라인의 핵심은 투수성이 높은 잔디블록 사용이다. 녹화율 30% 이상을 확보하고 잔디 생육을 위해 3㎝ 이상의 깊이를 유지하도록 했다. 이는 오염물질 정화와 열섬현상 완화, 침수 방지 효과가 있다.
주차장 규모별로도 세부 기준을 마련했다. 소규모 주차장은 전면 잔디블록 설치를 권장하고, 대규모 주차장은 주차면에만 잔디블록을 설치해 주행 안전성을 확보하도록 했다. 보행자 안전을 위해 장애인 주차면은 출입구 인근에 배치하고, 1.2m 이상의 보행 안전공간도 의무화했다.
시는 이 가이드라인을 올해 GTX-A 킨텍스역 환승주차장(189면)과 일산역 공영주차장(26면) 정비에 우선 적용한다. 향후 신설되는 모든 공영·부설주차장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주차공간 확충도 본격화된다. 시는 2027년까지 지축지구, 삼송지구, 창릉지구에 환승주차장 총 456면을 조성한다. 지축역은 당초 130면에서 170면으로 확대 조성되며, 내년 2월 완공 예정이다. 원흥역은 현재 149면에 186면을 추가해 총 335면으로 확대된다. 시는 상반기 중 원흥역 환승주차장을 직영 전환해 주차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창릉지구 내 한국항공대역에는 100면 규모의 환승주차장이 들어선다. LH가 광역교통개선부담금 100억원을 부담하고 시가 직접 시행을 맡아 내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생활 속 주차난 해소를 위한 '우리동네 상생주차장'도 7개소로 확대 운영된다. 이는 민간 소유 유휴부지를 무상 임대해 주차장으로 조성하고, 토지소유주에게는 재산세를 감면해주는 시민참여형 사업이다. 현재 정발산동 3곳, 지축동 1곳, 덕이동 1곳 등 5개소가 운영 중이며, 올해 상반기 2곳이 추가 조성될 예정이다.
시는 도심 주차난 해소를 위해 주차장 입체화도 추진한다. 백석 제1공영주차장, 밤가시공원 등 10개소를 대상으로 층수 증축이나 지하 활용 방안을 검토 중이며, 이달 중 타당성 검토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 이 기사는 AI 프로그램 클로드3.5를 활용해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