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어린이박물관,
겨울방학 특별 프로그램 운영

[고양신문] 고양어린이박물관은 겨울방학을 맞아 어린이의 예술적 감수성을 높이는 전시연계 교육과 온 가족이 함께하는 ‘뮤지엄랩 메이킹’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박물관은 2024년 11월부터 미술작가 4팀(소수빈·노동식·김해인·장진연·이진형)과 협업해 세상의 고정관념을 깨뜨리는 <뒤바뀐 세상> 전시를 선보이고 있으며, 이와 연계한 전시연계 교육 4종을 2월부터 총 48회 진행한다.

<뒤바뀐 세상> 전시연계 교육에서는 기계처럼 움직이는 식물, 땅 아래로 내려온 구름 등 일상 속 주제를 낯설게 표현한 작품을 도슨트와 함께 감상하고,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교구재를 활용해 나만의 미술작품을 제작하는 활동이 포함된다. 세부내용과 사전 접수는 고양어린이박물관 누리집(www.goyangcm.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박물관은 2월 1일부터 12월 27일까지 어린이 가족을 대상으로 연간 총 138회의 ‘뮤지엄랩 메이킹’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어린이뿐만 아니라 부모와 조부모가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STEAM 기반 창작 활동을 체험하는 ‘뚝딱메이킹’ ▲전통음식을 활용한 ‘얌얌메이킹’ ▲자연물을 활용한 친환경 공예 ‘착한메이킹’으로 구성된다.

겨울방학 동안 진행되는 '디지털 새싹 캠프'도 주목할 만하다.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최하고 농협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주관하는 이 캠프는 초등 고학년을 대상으로 AI 모델을 적용한 로봇 제작을 통해 지속가능한 농업을 탐구하는 해커톤 프로그램으로, 2월 한 달 동안 16차시 운영되며 전액 무료로 제공된다.

고양어린이박물관 관계자는 “2025년에는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앞으로도 최고의 교육과 문화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