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유1동 척사대회
"흥 넘치는 화합의 장"
[고양신문] 내유1동(관산21통) 주민들의 화합과 전통을 되새기는 '2025 을사년 정월 척사대회'가 지난 8일 오전 10시부터 21통 마을회관 옆 공터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관산21통 경노회(회장 한장수)가 주최하고, 새마을회와 부녀회, 청년회가 후원해 지역 공동체의 따뜻한 정을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한장수 경노회장, 21통 단체장을 비롯해 김성회 국회의원, 유완식 고양축산농협 조합장, 우상훈 벽제농협 조합장, 관산동 직능단체장 등이 참석해 주민들과 함께 행사를 즐기며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전통과 화합의 장, 척사대회
이른 아침부터 마을회관에 모인 주민들은 척사대회를 위한 음식 준비로 분주했다. 정성스럽게 마련된 음식과 함께 윷놀이 대회 준비도 한창이었다. 오전 10시가 되자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인 주민들은 서로 반갑게 인사를 나누며 마을잔치 분위기를 즐겼다. 윷놀이가 시작되자 참가자들은 진지하게 윷을 던졌고 그때마다 지켜보는 주민들 속에서 기쁨과 아쉬움의 소리가 쏟아졌다.
행사장 한편에서는 삼겹살과 음료가 제공되어 참가자들에게 든든한 먹거리를 제공했다. 이어 오후에는 21통이 마련한 떡국, 만두, 떡 등 다양한 전통 음식을 함께 나누며 정을 나눴다. 주민들은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담소를 나누었고, 오랜만에 만난 이웃들과의 따뜻한 시간을 즐겼다.
“건강과 행복 가득한 한 해 되길”
척사대회를 마무리하며 한장수 경노회장은 “오늘 윷놀이 대회에 찾아와 주신 많은 지역주민과 외빈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 아무 탈 없이 축제 같은 대회를 마무리하게 되어 기쁘다”며, “올 한 해도 건강하시고 마을에도 좋은 일들만 가득하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척사대회는 단순한 전통놀이를 넘어 주민 간의 유대를 강화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지역 공동체가 하나 되어 함께 웃고 즐기는 모습을 통해 내유1동의 따뜻한 정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화합과 발전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지속되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