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어린이박물관, 초등 3~4학년
‘스마트 뮤지엄 교육’ 참여 학급 모집

박물관 AI 로봇 ‘로보캣'이 알려주는 ‘람사르 고양 장항습지' 17일부터 21일까지 고양시 원클릭시스템으로 학급 모집

2025-02-18     한진수 기자

[고양신문] 고양어린이박물관이 17일부터 21일까지 초등 3~4학년 학급을 대상으로 생태환경교육 프로그램 ‘다가가는 스마트 뮤지엄 교육’ 참여 신청을 받는다. 올해로 3년 차를 맞은 ‘다가가는 스마트 뮤지엄 교육'은 박물관 AI 로봇 ‘로보캣’이 교육기관을 직접 방문해 생태 교육을 진행하는 아웃리치 프로그램이다.

초등학교 3~4학년 사회·과학 교과와 연계된 이 프로그램은 총 90분 동안 진행된다. 박물관 로봇 로보캣이 지역 람사르습지인 ‘장항습지’를 소개한 후, 환경 전문 강사가 생태 교육을 맡는다. 이어 입체형 장항습지 교구재를 활용해 ‘내가 만나고 싶은 장항습지’를 상상하며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갖는다.

참여를 원하는 학급은 담임교사가 고양시 교육자원 통합 플랫폼 ‘원클릭시스템(http://oneclick.goyang.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박물관은 신청 학급 중 박물관으로부터의 거리와 2023~2024년도 미참여 학교 여부 등을 고려해 총 12학급을 선정한다. 선정된 학급은 3월부터 7월 중 원하는 일정에 교육을 진행하게 된다.

고양어린이박물관 관계자는 “다가가는 스마트 뮤지엄 교육은 지역 어린이들에게 공평한 교육 기회와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2025년 상반기에는 초등학교 학급을 대상으로, 하반기에는 병원학교 등 문화 소외계층 교육기관을 방문하며 교육 사각지대를 줄이는 데 힘쓸 계획이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을 반영한 AI 융합 교육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학교 교과 과정을 보완하고 지역 어린이들의 교육 격차를 완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