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일산우체국 소속 3개 우체국,
점심시간 휴무제 시범운영
2025-02-19 한진수 기자
[고양신문] 우정사업본부 경인지방우정청 고양일산우체국(국장 박세란) 소속국인 고양대화동우체국, 고양탄현동우체국, 고양풍산동우체국은 오는 3월 6일부터 3개월간 점심시간 휴무제를 시범 운영한다.
해당 우체국의 점심 휴무 시간은 낮 12시30분부터 오후 1시30분까지이며, 시범운영 후 문제점을 보완해 본격 시행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이번 점심시간 휴무제는 5인이 근무하는 소규모 우체국의 업무 환경을 고려한 조치다. 점심 교대 시간에 근무 인원이 부족할 경우 도난, 현금 피탈 등 금융사고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고객 대기 시간이 길어지는 등 불편이 발생할 우려가 있고, 직원들의 피로 누적으로 인해 서비스의 질이 저하될 가능성도 제기돼 왔다.
경인지방우정청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2년 6월부터 5인 이하 직원이 근무하는 소규모 우체국을 중심으로 점심시간 휴무제를 점차 확대해 왔으며, 이번 시범운영도 이 계획의 일환이다.
고양일산우체국장은 “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점심시간 휴무제에 대한 사전 홍보와 안내를 지속해서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보다 친절하고 좋은 우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