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릉신도시 첫마을 본청약 53.2대 1 

610가구 모집에 3만2천명 접수 84㎡ 유형은 무려 410대 1 서울접근성 뛰어나 분양 흥행 

2025-02-24     이병우 기자
창릉신도시 '첫마을' 견본하우스 아파트 모형

[고양신문] 창릉신도시 공공 분양주택의 일반 공급 본청약에 3만2000명이 넘는 신청자가 몰렸다.

LH는 창릉신도시 첫마을(A4·S5·S6블록) 공공 분양주택 610가구에 대한 일반 공급 본청약을 진행한 결과 모두 3만2451명이 접수해 평균 경쟁률이 53.2대 1을 기록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우선 신혼희망타운인 A4블록 전용 면적 55㎡은 292가구 모집에 5768명이 신청해 19.8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해당 지구 최고 경쟁률은 S5블록에서 나왔다. S5블록은 전용 51·59·74·84㎡로 구성됐는데,  202가구 모집에 1만9393명이 몰려 9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S5블록을 세부적으로 보면, 15가구를 모집한 84㎡ 유형에 6147명이 몰려 경쟁률 410대 1로 집계됐다. 또한 32가구를 공모한 74㎡에 4199명이 신청해 131.2대 1, 181가구를 뽑은 59㎡엔 6784명이 신청해 83.8대 1로 나타났다. 74가구에 대한 51㎡ 유형에는 2263명이 쏠려 30.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용 59·74㎡로 구성된 S6블록은 116가구를 공모한 가운데 7290명이 신청해 62.8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S6블록을 세부적으로 보면, 59㎡ 87가구, 74㎡ 29가구에 각각 4366명, 2924명이 청약에 뛰어들어 50.2대 1, 100.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3기 신도시에서 올해 첫 분양을 진행한 창릉신도시는 지난 17~18일 사전청약 당첨자에 대한 본청약을 진행했다. 접수만 하면 100% 당첨이 보장되는 사전청약 당첨자 1401가구 중 373가구(26.6%)가 신규 아파트 분양을 포기했다.

창릉신도시는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고 GTX-A노선 창릉역(2030년 개통 예정), 고양은평선 광역철도(2031년 개통 예정) 등 교통 기반 시설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아 이번 청약에서는 흥행을 몰고 왔다.

이번 창릉신도시 첫마을(A4·S5·S6블록) 본청약 당첨자 발표는 다음달 6일이며 계약 체결은 5월로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