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4통 대동회·노인회 식사데이터센터 건립 협약 체결

2025-03-05     이로운 기자

대동회·노인회 “현장 검증에서 이상 없어”

식사4통 대동회·노인회는 식사데이터센터 업체 신영식사피에프브이와 식사데이터센터 건립협약식을 지난 2월 28일 맺었다.

[고양신문] 최근 데이터센터 건립을 앞둔 고양시 곳곳에 반대 여론이 이어진 가운데 식사4통 대동회·노인회는 식사데이터센터 업체(신영식사피에프브이)와 지난달 28일 데이터센터 건립 협약식을 맺었다. 

이날 ‘데이터센터 건립 협약식’은 식사4통마을회관에서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식사데이터센터 측 강동진 신영식사피에프브이 대표이사, 김현중 식사 4통 노인회장, 이현규 식사4통장, 천종혁 식사4통 대동회장을 비롯한 식사4통 주민들 30여 명이 참석했다.

김현중 식사4통 노인회장은 “데이터센터 건립에 반대해왔지만 전자파·소음 등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했다”라며 입장 변화에 대해 설명했다.

식사4통 대동회·노인회는 “업체의 현장검증 제안으로 현재 운영 중인 데이터센터를 여러 차례 방문 검증한 결과, 전자파는 거의 측정되지 않았고 소음 또한 우려할 만큼 발생하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했다”라며 “이에 따라 업체와 지역 발전을 위한 상생 방안을 협의할 것을 식사4통 주민들과 합의해 협약서를 체결했다”라고 전했다.

신영식사피에프브이 측은 “데이터센터가 주거지 인근에 위치하면 환경상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걱정이 생길 수 있지만 데이터센터는 우려한 것 같은 유해시설이 아니다”라며 “오히려 지역 경제와 개발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오는 중요한 인프라”라는 입장을 전했다.

고양시 ‘데이터센터유치효과조사’ 자료에 따르면 식사동 데이터센터는 식사동 293번지 외 21개 필지에 연면적 7만9401㎡(2만4019평), 지하 3층~지상 4층 규모로 예정됐다. 

식사데이터센터 조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