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자인병원, 28일 치매 초기증상 주제 무료 공개강연
성의현 신경과 전문의 “조기 대응하면 건강한 삶 유지 가능”
[고양신문] 더자인병원이 오는 28일 오후 2시에 별관 2층에서 ‘치매 초기 증상’을 주제로 공개 강연을 연다. 이번 강연은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조기 진단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연은 더자인병원 신경과 전문의 성의현 과장이 진행하며 치매의 정의, 원인, 초기 증상, 그리고 진행 속도를 늦출 방법 등을 다룰 예정이다.
치매는 기억력, 인지 기능, 언어 능력, 판단력 등이 점진적으로 저하되는 신경퇴행성 질환으로, 조기에 발견해 적절하게 치료하고 관리를 하면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다. 치매는 노화와 관련이 깊지만, 단순한 노화로 인한 건망증과는 구별해야 해서 초기 증상을 인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대표적인 초기 증상으로는 자주 사용하던 물건을 어디에 두었는지 잊어버리는 경우, 같은 질문을 반복하는 경우, 시간과 장소에 대한 혼동 등이 있다.
성의현 과장은 “치매는 단순한 기억력 감퇴가 아니라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는 질환”이라며 “치매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고 알츠하이머병, 혈관성 치매, 루이소체 치매 등 여러 유형이 있어서 초기 증상을 놓치지 않고 조기에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치매를 예방하고 진행을 늦추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운동, 건강한 식습관, 사회적 활동 참여, 인지 자극 활동 등이 필요하다. 이번 강연에서는 치매를 예방하는 실질적인 방법에 대한 설명도 포함될 예정이다. 지중해식 식단, 등 푸른 생선, 견과류, 과일, 채소 등을 섭취가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꾸준한 걷기 운동과 두뇌 활동을 자극하는 퍼즐 맞추기, 독서, 악기 연주 등도 치매 예방에 좋다.
성의현 과장은 “치매는 누구나 걸릴 수 있는 질환이지만, 미리 예방하고 조기에 대응하면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다”며 “이번 강연에서 지역 주민들에게 치매에 대해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강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사전 신청 혹은 현장 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전화(031-930-3131)로 신청하거나 1층 원무과에서 현장 등록하면 된다.
한편, 더자인병원은 신경과뿐만 아니라 정형외과, 내과 등 다양한 진료과를 운영하며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위해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신경과에서는 치매 외에도 파킨슨병, 뇌졸중, 두통, 어지럼증 등 다양한 신경 질환에 대한 진료와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
더자인병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건강 강연과 의료 서비스를 통해 지역 사회 건강 증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