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포농협 한마음산악회,
고봉산에서 시산제 봉행

안전한 산행 기원하며 화합 다져 300여 명 참석, 건강 문화 조성

2025-03-18     한진수 기자

[고양신문] 송포농협(조합장 심은보) 한마음산악회 시산제가 지난 14일 일산동구 중산동 고봉산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심은보 조합장을 비롯해 최재현 한마음산악회장과 이한철 초대 산악회장, 오영석 농협 고양시지부장, 김완규·심홍순 도의원, 송포농협 단체와 조합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안전한 산행을 기원했다.

최재현 한마음산악회장(오른쪽)이 모두의 안전 산행을 기원하며 잔을 올리고 있다.

제례의식과 헌작, 조합원들의 화합 다짐행사는 최원국 한마음산악회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김영만 산악총대장의 산악인 선서와 내·외빈 소개, 산악회 임원진 소개가 이뤄졌다. 이어진 2부 제례의식에서는 최재현 산악회장이 제물점시와 강신, 초혼문 낭독, 참신, 초헌, 독축, 아헌, 종헌의 순서로 전통 의식을 주관했다. 이후 모든 참석자가 함께 잔을 올리는 헌작이 진행됐으며, 역대 산악회장과 고문, 역대 조합장, 농협 이사, 여성단체, 한마음산악회원들이 삼배를 올리며 화합을 다졌다.

(왼쪽부터)심은보 송포농협 조합장과 이한철 초대 산악회장, 최재현 현 산악회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최재현 한마음산악회장은 "한마음산악회는 단순히 산을 오르는 모임이 아니라 자연을 벗삼아 친목을 다지고 서로를 응원하는 공동체다. 오늘 시산제는 모두가 함께 건강하고 즐겁게 산행하겠다는 다짐이자 약속이다. 회원들에게 아름다운 추억과 우정이 쌓이며 화합이 잘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송포농협 관계자와 한마음 산악회원들이 올해 안전 산행을 위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심은보 조합장은 "존경하는 조합원 여러분의 밝은 모습을 뵙게 되어 기쁘다. 오늘 시산제를 통해 조합원 여러분이 산행을 하실 때 안전이 늘 함께하길 기원한다. 송포농협은 앞으로도 조합원들의 건강을 기원하며, 가까운 곁에서 언제나 함께할 것이다. 또한 본격적인 농사철이 곧 시작되는 만큼 평소에도 건강과 안전에 유의하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고봉산을 걷는 한마음 산악회원들

송포농협은 이번 행사를 통해 조합원과의 유대감을 더욱 강화하고,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확대하고 지속적인 노력과 협력으로 지역 농업 발전과 지역사회의 번영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한마음산악회는 회원들을 위해 서로가 소통하며 화합의 끈끈한 정을 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