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농협 영농폐기물 수거
"우리 농촌 맑고 푸르게"

농협중앙회·농협은행과 함께  깨끗한 농촌 환경 조성 앞장 농협·농민 한마음으로 구슬땀

2025-03-22     한진수 기자
지도농협과 NH농협 고양시지부가 지역을 위한 영농폐기물 집중 수거 캠페인을 펼쳤다.

[고양신문] 지도농협(조합장 장순복)은 지난 21일 덕양구 행주사업소에서 ‘2025 영농폐기물 수거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활동은 농촌환경 개선과 농업인의 원활한 영농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취지로, 지역 농업인들과 농협 임직원이 힘을 모았다.

장순복 조합장(왼쪽)이 김석창 농촌지도자 고양시연합회 지도지구회장과 수거 현장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이날 수거현장에는 장순복 조합장을 비롯해 이영종 경제상무 등 지도농협 임직원과 농협중앙회 고양시지부 오영석 지부장, 이용찬 농정지원단장, 정상미 과장, 농협은행 직원들이 함께 참여해 현장에서 농업인들과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한국농촌지도자 고양특례시연합회 지도지구회 김석창 회장과 회원들도 적극 동참하며 자발적인 참여 분위기를 이끌었다.

NH농협 고양시지부 직원들과 지도농협 직원들이 수거현장에서 함께 활동했다.

이번 수거 활동에서는 농가에서 사용 후 방치된 폐비닐, 보온재, 농약병 등 다양한 영농폐기물이 집중적으로 수거됐다. 작업은 일정 구역을 중심으로 공동 진행돼 농지와 하천 등 주변 환경의 실질적인 개선 효과를 이끌어냈다.

장순복 조합장은 “지속 가능한 농업환경 조성을 위해 농협이 주도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책임감으로 매년 영농폐기물 수거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실질적인 영농활동에 도움이 되고, 쾌적하고 안전한 농촌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폐기물수거에서 농민들과 농협 관계자들이 비지땀을 흘리며 철저한 분리수거를 했다.

김석창 회장 역시 “버리기 어렵던 폐기물을 한꺼번에 수거할 수 있어 매우 유익한 행사였다”며 “행사를 준비해주신 지도농협과 관계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영석 지부장도 “농협중앙회는 앞으로도 환경 보존을 위한 다양한 실천 활동과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원 사업을 꾸준히 펼쳐 나가겠다. 농민과 농업을 더 사랑하고 함께 참여하는 소중한 가치도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서정만 한국농촌지도자 고양특례시연합회 지도지구회원도 밝게 웃으며 같이 힘을 보탰다.

지도농협은 농촌의 고질적 문제로 지적되어 온 영농폐기물 문제 해결에 앞장서며 매년 수거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환경오염을 줄이는 것은 물론, 농업인의 인식 개선과 자발적 참여를 유도해 친환경 농촌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이외에도 조합원 복지 지원, 지역사회 나눔, 농산물 판로 확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며 지역 농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지도농협 장순복 조합장(오른쪽)과 이영종 상무(왼쪽)가 수거에 적극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