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호수공원,
‘디지털 아트 갤러리’로 변신

덩굴터널 속 빛과 명화의 조화 특별한 문화예술 공간 조성

2025-03-25     한진수 기자

[고양신문] 고양시는 일산호수공원 덩굴터널 내 ‘디지털 아트 갤러리’를 설치해 시민과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문화예술 경험을 선사한다. 이번 사업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지는 공간을 조성해 공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색다른 감동을 제공하고 고양시의 문화예술 인프라를 확장하기 위해 추진됐다.

덩굴터널 내 디지털 아트 갤러리.

‘디지털 아트 갤러리’에서는 저작권이 없는 세계 명화 36점이 ‘라이트캔버스’(디지털 디스플레이)를 통해 상영된다. 특히, 낮과 밤의 분위기에 따라 다양한 조명이 함께 연출되면서 더욱 생동감 있는 작품 감상이 가능하다. 덩굴터널을 따라 걷다 보면, 명화속으로 들어간 듯한 몰입감 있는 경험을 할 수 있어 방문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덩굴터널 내 디지털 아트 갤러리에 전시된 명화

고양시 관계자는 “디지털 기술과 예술을 접목해 공원 내 새로운 볼거리를 마련했다. 앞으로도 시민들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사업을 추진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일산호수공원은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리는 고양시 대표 관광명소로, 이번 디지털 아트 갤러리 조성으로 더욱 다채로운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