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제농협, 조합원 사업설명회
“조합원 실익 중심 명품농협으로”
2025년도 업무공개 및 사업 방향 공유 조합원 교육·강연까지 ‘내실 다진 현장’
[고양신문] 벽제농협(조합장 우상훈)은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지역별로 ‘2025 전 조합원 교육 및 사업추진설명회’를 진행했다. 이번 설명회는 조합원 2627명을 대상으로 농협의 2025년도 업무계획을 공유하고, 농협 사업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첫 설명회는 21일 오전 10시 고양동과 관산동 일부(고읍·왕래골) 조합원을 대상으로, 오후 2시에는 관산동 조합원을 대상으로 열렸다. 이어 24일 오전에는 지영, 사리재, 상촌 신기, 월현, 죽동마을, 오후에는 마동, 빙석촌, 이전, 성안, 상감천, 설문, 섬암, 안촌, 은곡, 하감천 등 각 마을 조합원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성구현 상임이사는 경제·신용·교육지원 사업 등 농협 운영 전반과 실적, 현황 등을 상세히 보고했다. 특히 이상욱 여주대 총장은 ‘농촌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를 주제로 강연을 펼쳐 큰 공감을 얻었고, 정정현 농협대 교수도 ‘변화의 시대, 협동조합 바로알기’라는 주제로 조합원 맞춤형 강의를 진행해 박수를 받았다.
우상훈 조합장은 사업설명회에서 “벽제농협은 지난 2년간 인력 조정과 실익 중심 사업 개편을 통해 경제사업 적자를 줄이기 위해 전력을 다해왔다. 2024년도 지도사업종합평가에서 성장 우수농협 1등, 도시농협 역할지수평가 우수농협으로 선정돼 사무소와 직원이 표창을 받는 성과도 있었다. 앞으로도 조합원의 농가소득 증대와 복지향상을 위해 더욱 정진하며, 조합원들과 함께 명품농협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한편, 벽제농협은 지난해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신용사업을 적극 추진한 결과 예수금 7488억원, 대출금 5793억원을 기록했으며, 상호금융 규모는 1조3281억원에 이르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