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에 대한 관점 바뀌면 투자와 정책도 달라진다”
제165회 귀가쫑긋 인문학 4월 월례강좌
2025-03-27 이로운 기자
[고양신문] 인문학 모임 '귀가쫑긋(회장 송도현)'이 '돈이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오는 4월 2일 한양문고 주엽점 한강홀에서 강좌를 연다. 이번 강좌에 강사로 나서는 노진호 현대캐피탈 금융연구소장은 "돈에 대한 관점이 달라지면 돈에 대한 투자나 정책도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제165회 귀가쫑긋 정기강좌는 27년째 금융시장과 금융산업에 대해 연구하는 노진호 소장을 통해 '돈'을 문학적 관점으로 재해석하는 시간이다.
경제학자들은 물물교환의 편의를 위해 돈이 발명됐으며, 금본위제를 거쳐 오늘날의 은행예금과 같은 신용통화로 발전한 것으로 이해해 왔다. 하지만 돈에 대해 경제학 이외의 학문 영역으로 완전히 다르게 접근해 돈에 대한 관점이 달라지면 돈에 대한 투자나 정책도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 이번 강좌의 핵심이다.
귀가쫑긋은 지난 5일 제164회 월례강좌에선 전찬일 영화평론가와 함께 봉준호 감독을 중심으로 '한국 영화의 국제적 위상과 위기'에 대해 알아본 바 있다. 귀가쫑긋은 월례강좌 외 '귀쫑 기타반 개강', '고전 공부반', '서양화 전시' 등 다양한 소모임 활동도 활발히 하고 있다. 문의 010-5384-39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