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농협 산악회,
마니산에서 시산제 개최
무사안전 기원하며 뜻깊은 출발 280여 명 참여, 산불 예방 동참
2025-04-03 한진수 기자
[고양신문] 지도농협(조합장 장순복)은 지난 28일 인천 강화군 마니산에서 2025년도 지도산악회 시산제를 가졌다. 이번 시산제에는 장순복 조합장을 비롯해 오영석 농협 고양시지부장, 농협 임직원, 지도산악회 회원 등 280여 명이 참석해 한해의 무사고 산행과 회원들의 건강을 기원했다.
이날 시산제는 조용하고 절제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으며, 전국적으로 산불 예방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진 시점임을 고려해 행사 규모를 간소화하고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열렸다. 회원들은 이른 아침부터 마니산에 모여 산행을 함께한 뒤, 산 정상 부근에서 인사와 덕담을 나누며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장순복 조합장은 인사말에서 “최근 산불로 인해 온 국민이 조심하고 있는 시기인 만큼, 지도산악회도 사회적 분위기에 맞춰 조용하고 질서 있게 시산제를 준비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산악회원 여러분의 건강과 안전을 기원하며, 지도농협은 앞으로도 농업인의 실익 증진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상기 지도산악회장도 “많은 인원이 참여했음에도 행사가 차분하고 질서 있게 진행됐다”며 “회원 간 배려와 자연에 대한 존중 속에서 지도산악회의 좋은 출발을 알릴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지도농협은 산악회 활동 외에도 노래교실과 여성대학, 서예 등 조합원과 지역주민을 위한 다양한 문화·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유대를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