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할머니의 참여와 나눔 알리는 ‘동행’
2025-04-18 이옥석 기자
[고양신문] 밥할머니보존회의 ‘밥동행(회장 동인해)’ 4월 모임이 지난 16일 열렸다. 이번 모임에서는 ‘밥할머니톺아보기와 현상 뛰어넘기’라는 주제로 임현철 밥할머니보존회장이 강의를 했다. 이어 매연, 미세먼지, 황사 등으로 오염된 밥할머니석상을 물로 깨끗이 씻어내는 관욕 행사를 하고 보리수 나무와 무궁화 나무를 심었다.
지난 1월 조직된 밥동행은 회원 간 결속을 위해 2월 서울 북촌한옥마을, 3월 일본 교토와 오사카 답사를 다녀왔다.
동인해 밥동행 회장은 “5월엔 어린이날 특별 행사와 어린이들과 함께하는 모내기도 할 예정이고, 샛말천 생태복원 세미나, 행주대첩 위령제참가, 나주 여행과 연극관람 등을 계획 중”이라며 “앞으로 밥할머니보존회를 중심으로 회원들과 함께 지속적인 모임을 갖고 밥할머니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현철 밥할머니보존회장은 “밥할머니가 실천한 참여와 나눔은 이 시대에도 매우 소중한 가치”라며 “밥할머니보존회는 밥할머니교육원과 함께 밥동행이라는 소모임을 이끌며 밥할머니를 널리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밥할머니보존회는 어린이날 기념 행사로 5월 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덕수공원 일대에서 밥할머니에 대한 이해와 주먹밥 만들기 체험을 한다. 6월 21일과 22일 길상사에서 열리는 관광협의회 행사에 참여해 주먹밥 만들기 체험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