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덕이동 공장 화재... 공장 1동 전소, 인명 피해 없어  

2025-04-23     이병우 기자
덕이동의 한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다.

[고양신문] 23일 오후 2시26분경 일산서구 덕이동 1291-5 손톱깎이 제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길이 치솟은 곳은 성재공단 일대로 다양한 규모의 공장들이 밀집해 있는 곳이었다. 공장 바로 인근에는 동문굿모닝힐2차 아파트를 비롯한 주택가가 자리하고 있다. 소방 당국은 차량35대와 인원 74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했고, 오후 4시19분경 초진에 성공했다. 

공장 내부에 다양한 공장 제품이 적재돼 있어 연소 확대 방지를 위해 인접 창고 등에 대한 방어 활동을 병행하는 등 오후 6시8분경 완진했다.

불이 나자 공장에 있던 직원 6명이 자력으로 긴급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화재에 따른 피해는 공장 1동 전소, 창고 1동 지붕 일부가 소실되는 정도였다.

이날 고양시는 안전재난문자를 통해 "고양시 일산서구 덕이동 1291-5 공장에서 화재 발생했다"라며 "차량은 도로를 우회하고, 인근 주민께서는 창문을 닫아 연기를 조심하시기 바란다"고 안내했다.


▲덕이동 공장 화재 동영상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