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텍스 감사 보은인사 논란 행정사무조사 연다 

위원장 최규진, 부위원장 신인선 인사절차 적정성 등 검토

2025-05-08     남동진 기자

[고양신문] 최근 킨텍스가 이동환 시장 최측근 시의원의 친동생을 감사로 선임한 건을 둘러싸고 보은인사 의혹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를 규명하기 위한 시의회 행정사무조사가 본격 추진된다. 

시의회는 지난 2일 열린 제29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킨텍스 인사(감사)추천 공정성 강화를 위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위원장에는 최규진 의원, 부위원장에는 신인선 의원이 선임되어 본격적인 활동에 착수한다.

최근 이동환 시장이 고양시 미래 산업과 경제를 이끌 핵심 시설로 평가받는 킨텍스에 감사 경력이 없는 특정 인물을 감사로 추천한 사실이 알려지며 ‘낙하산 인사’ 논란이 제기됐고 이에 따라 시의회는 인사 절차의 적정성과 고양시의 지도·감독 실태 등을 점검하기 위해 행정사무조사에 착수한 것이다.

최규진 위원장은 “이번 조사는 감사 추천 과정 전반을 면밀히 점검하고, 고양시 출자·출연기관 인사제도의 운영 실태와 향후 제도 개선 방안까지 살펴보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는 위원장 최규진 의원, 부위원장 신인선 의원을 비롯해 문재호, 최성원, 김해련, 권선영, 김미수, 송규근 의원 등 총 8명으로 구성됐다. 앞서 진행된 신청사 사업 및 청사이전 사업 행정사무조사 특위에 이어 이번에도 국민의힘 시의원들은 참여하지 않았다. 조사 기간은 오는 7월 31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