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봉동종합복지회관,
취약계층에 ‘정성 여름김치’ 전달

소외된 이웃 23가정에 따뜻한 마음 담아 전해

2025-05-11     한진수 기자

[고양신문] 고봉동종합복지회관(관장 신동호)은 어버이날인 지난 8일, 지역 내 사회적 고립 가구 23가정을 찾아 여름김치와 제철과일을 전달하며 따뜻한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이날 전달된 열무김치는 복지회관의 주민공동체 모임인 ‘자화자찬’ 회원들이 정성껏 담근 것으로, 과일과 함께 손수 포장해 지역주민 봉사자들이 직접 각 가정을 방문해 전달했다. 식재료 이상의 정성과 마음이 담긴 선물은 오랜만의 안부 인사와 함께 외로운 어르신들에게 특별한 위로가 됐다.

사회적 고립가구에 전달한 여름김치와 제철과일.

고봉동종합복지회관은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의 후원으로 ‘찾아가는 환대의 집’ 식생활지원 사업을 매주 목요일 운영하고 있다. 밑반찬 정기 배달을 비롯해 명절과 기념일에는 특식과 정서적 교류 프로그램으로 고립 가구의 안부를 확인하고 지역 내 관계망 형성을 돕고 있다.

신동호 관장은 “어버이날을 맞아 정성스레 준비한 선물이 어려운 이웃에게 작게나마 힘이 되기를 바란다. 함께 마음을 모아주신 후원처와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고봉동종합복지회관은 앞으로도 음식 나눔을 넘어 마음을 나누는 복지 실천에 앞장서며, 지역사회 내 돌봄 사각지대를 지속해서 살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