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와 함께해 더 따뜻했던
흰돌복지관 어버이날 행사

2025-05-11     한진수 기자

[고양신문] 고양시흰돌종합사회복지관(관장 심재경)은 지난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특별한 행사 ‘사랑해 孝, 감사해 孝’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도로공사 수도권본부, 한국수자원조사기술원, 수도권철도차량정비단, 고양우편집중국, 한국동서발전(주)일산발전본부, 한국지역난방공사 고양지사, 한국전력 고양지사, 국민은행 벽제지점, 일산광림교회 등 지역 단체들의 후원과 봉사로 더욱 따뜻하게 채워졌다.

 어르신들을 위한 축하 공연이 열리고 있다.

이날 오전에는 흰돌복지관 앞마당에서 어르신들과 자원봉사자들이 함께하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인생세컷' 포토부스와 ‘카네이션 요거트 화분 만들기’ 체험으로 어르신들은 즐거움과 감사의 마음을 나누며 잊지 못할 추억을 쌓았다.

카네이션과 요거트 화분 만들기에 참여하는 어르신들.

주민 소모임과 도로공사 직원들이 직접 만든 손뜨개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는 시간을 비롯해 복지관 직원들의 축하 노래, 정성껏 준비된 갈비탕 특식, 시어서커 여름이불과 그릇 선물도 함께 전달됐다. 특히 개인 후원자가 손수 그린 엽서에 수도권철도차량정비단 직원들이 써 내려간 감사 메시지는 어르신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즐겁게 사진도 찰칵!

오후에는 ‘THE 행복한 하루, 즐거운 나의 인생이어라’라는 주제로 웃음테라피 특강이 이어져 어르신들에게 활력과 긍정의 에너지를 전하는 시간이 되었다.

심재경 흰돌종합사회복지관장은 “흰돌복지관은 개관 이래 30년간 어버이날마다 지역 어르신들께 감사와 존경을 전해왔다”라며 “올해는 특히 외로움에 계신 어르신들이 웃음을 되찾으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정성껏 준비했다. 어버이날은 세대 간 존중과 공동체의 따뜻함을 나누는 뜻깊은 날이었다”라고 전했다.

흰돌종합사회복지관은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실현에 앞장설 계획이다.

심재경 흰돌종합사회복지관장이 어르신에게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