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양행신장애인주간보호센터,
도장애인체전서 실내조정 금빛 질주

개인·단체전 석권, 고양시 최초 개인 금·은메달 쾌거

2025-05-11     한진수 기자

[고양신문] 고양시덕양행신장애인주간보호센터(센터장 김진우) 소속 실내조정 선수들이 제15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4월 24~26일)에서 개인전 금·은메달, 단체전(4인조) 금메달을 따는 기염을 토했다.

제15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에서 선수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고양시 실내조정 선수단의 조소현·김태현 선수는 지난 4월 24일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각각 3:54.1, 3:55.1을 기록하며 고양시 실내조정 종목 중 최초로 개인전에서 금·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다음날 열린 단체전(4인조)에서는 김우솔, 김진혁, 김태현, 조소현 선수가 3:46.7을 기록하며 작년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조소현 선수는 “힘든 훈련뿐만 아니라 식단관리에도 힘을 썼기 때문에 좋은 성적이 나온 것 같다. 앞으로 열심히 해서 전국체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파이팅 하는 실내 조정 선수들.

한편 이번 대회는 총 31개 시·군 5000여 명의 선수들이 17개 종목에서 열띤 경쟁을 펼쳤다. 고양시덕양행신장애인주간보호센터 관계자는 “선수들이 정말 많이 애썼다. 또한 고양시장애인체육회와 센터의 많은 관심과 성원으로 작년보다 더 좋은 성적이 나온 것 같다”라고 전했다.

한편, 고양시덕양행신장애인주간보호센터에서는 시각, 지체,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매주 화~금 실내조정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참여와 기타 사항은 031-839-6100로 문의하면 된다.

 경기에 앞서 선수들이 준비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