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동 어르신들, 웃음꽃 피우다

[고양신문] 고양시향동종합사회복지관(관장 양복선)은 지난 8일 어버이날을 기념해 지역 내 어르신들을 위한 따뜻한 나눔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CJ프레시웨이와 덕양구보건소, 고양시립어린이집(꽃향기·누리숲·다원·라임·숲내·청아·향동어린이집), 그리고 지역주민들이 함께 참여하며 풍성한 하루를 만들었다.

행사의 중심에는 ‘감사’와 ‘연결’이 있었다. CJ프레시웨이의 전문요리사들이 준비한 장어덮밥과 우동 특식은 어르신들에게 오랜만의 외식 같은 기쁨을 안겨주었고, 지역 어린이집 아이들이 직접 만든 카네이션은 진심을 담아 어르신들의 가슴에 달아드려 깊은 감동을 전했다.

체험부스도 운영돼 어르신들의 참여와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혈당·혈압 체크, 노인인권 퀴즈, 선물뽑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건강과 즐거움을 동시에 선물했다. 덕양구보건소의 협력으로 기초 건강서비스도 제공되어 더 의미가 깊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이런 행사는 정말 오랜만이다. 날씨도 좋고 사람들도 많이 와서 다들 웃고 지내니 마음이 절로 따뜻해졌다. 특히 건강 검진도 받아볼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양복선 향동종합사회복지관장은 “어버이날을 맞아 지역과 함께 어르신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라며 “모든 참여 기관과 주민들의 정성이 모여 더욱 따뜻한 시간이 되었고,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날들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