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축종합사회복지관,
"어르신들 오래오래 행복하세요"

[고양신문] 고양시지축종합사회복지관(관장 송미령)은 지난 8일과 9일, 어버이날을 기념해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특별한 행사를 마련했다. ‘사랑해효(孝)’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어르신들의 삶을 기념하고,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려졌다.

8일에는 90세 이상 어르신들을 위한 구순잔치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고양시립이음어린이집 원아들의 축하공연으로 시작됐으며, 송미령 관장의 인사말과 함께 가족과 지인들의 축하 메시지 전달이 이어졌다. 복지관 직원들의 축배와 중부대학교 한경빈 학생의 트로트 축하 무대도 분위기를 더했다. 행사에서는 삼송테크노밸리가 준비한 이불과 주택관리공단이 후원한 꽃 화분이 생신 선물로 전달돼 어르신들의 얼굴에 환한 미소가 가득했다.

이튿날인 9일에는 어르신들을 위한 무료 장수사진 촬영 행사가 마련됐다. 이번 촬영은 지역 내 ‘블리스유 미용학원’ 임직원의 재능기부로 진행돼 나눔 문화 확산에도 의미를 더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장수사진을 찍으면서 인생을 되돌아보는 시간이 됐고, 복지관에서 많은 분이 애써주셔서 선물을 받은 기분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외에도 어버이날을 맞아 가족들과 함께 관람할 수 있는 영화 ‘스위치’ 상영이 이어지며, 따뜻한 가족애를 나누는 시간이 마련됐다. 지축종합사회복지관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복지 향상과 세대 간 화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