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피는 고봉동 함께 만들어요

설문·문봉동 유휴부지에 초화 식재

2025-05-13     한진수 기자

[고양신문] 일산동구 고봉동 주민자치회가 고봉동 4통(설문동)과 16통(문봉동) 마을 입구 두 곳에 방치된 유휴부지에 다양한 초화와 꽃나무들을 심었다.

께끗한 고봉동 만들기에 참여한 주민들. 비가 오는 가운데도 꽃밭가꾸기를 즐겁게 진행했다.

지난 9일과 10일 ‘깨끗한 고봉동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활동은 쓰레기 무단투기를 근절해 깨끗한 도시 이미지를 조성하고자 마련됐으며, 주민자치회 위원과 고봉동 행정복지센터 공무원 등 30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꽃을 심는 고봉동 주민들.

참여자들은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무궁화와 황금달맞이, 메리골드, 금계국, 영산홍, 꽃잔디, 땅장미 등 다채로운 초화와 꽃나무들을 정성껏 식재해 어두운 분위기의 유휴부지를 화사하고 생기 넘치는 공간으로 변신시켰다.

너나 할것 없이 정성스럽게 꽃을 심는 주민들.

조명휘 주민자치회장은 “초화 식재 활동이 단순한 환경 미화에 그치지 않고, 쓰레기 무단투기를 예방해 주민들에게 아름다운 마을 환경과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쓰레기 무단투기가 상습적인 유휴부지들을 대상으로 환경 정화 사업대상지를 매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마을 구석 구석까지 꽃을 심으며, 꽃밭을 만들었다.

‘깨끗한 고봉동 만들기’ 사업은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기반으로 방치된 유휴 공간을 아름답게 정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주민 주도형 사업으로, 주민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