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곡초 학생들, 전국한자성독대회 문체부장관상 수상
대한민국 서당 문화한마당 대회 대곡초 학생 20명, 단체부문 1위 김서현 2년 연속 개인 부문 장원
[고양신문] 고양시 대곡초 학생들이 23회 대한민국 서당 문화한마당대회 학생부 단체 부문에서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서당 문화한마당 대회는 우리나라에서 손에 꼽히는 최대 규모의 전통서당문화 행사다. 지난 10일 종로 운현궁에서 ‘서당, 사람에 사람다움을 더하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는 한국전통서당문화진흥회와 종로구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교육부,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가 후원했으며 강경(읽기), 제술(짓기), 휘호(쓰기)의 총 3개 대회 13개 부문으로 나누어 치러졌다.
총 1170여명이 응시한 이번 대회에서 대곡초등학교 학생 20명(김서현 외 19명)은 강경(한자성독) 부문 학생부 단체 수장원(1위)으로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중 김서현(대곡초 4) 학생은 개인 부문에서도 초등을과(4~6학년) 장원(1위)으로 전라북도교육감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김서현 학생은 작년 대회에서도 강경부문에 출전해 1위를 수상하는 등 전국대회에서 2년 연속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대곡초 관계자는 “이번 수상 결과가 학생들에게 평생 잊지 못할 값진 경험이 되었을 것”이라며 “묵묵히 옆을 지켜준 학부모님들과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주신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우리 전통문화의 정신을 지켜나가는 작은 씨앗이 되길 바란다”는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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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 학생 명단>
4학년: 김서현, 박다원, 박정인, 신솔, 이시은, 이다연
3학년: 김민채, 김선우, 이수빈
2학년: 윤다영, 윤지환, 이하율, 이한
1학년: 김민재, 김지우, 유시온, 장건희, 전승리, 최여은, 홍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