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간 100㎞ 걷기, 6월 고양국제걷기대회로 출발
고양시걷기연맹 '고양 100㎞ 워킹 챌린지' 누적 100㎞ 참가자에 연말 시상, 메달 전달 참가비, 올해로 3년째 암환우에 기부 예정
[고양신문] 고양특례시걷기연맹은 시민의 건강 증진과 지속 가능한 걷기 문화 확산을 위해 ‘고양 100㎞ 워킹 챌린지’를 1년간 진행한다. 첫 출발은 6월 14~15일 일산호수공원에서 개최되는 ‘2025 고양국제걷기대회’다.
‘고양 100㎞ 워킹 챌린지’는 고양시에서 열리는 걷기대회에 참여해 1년간 누적 100㎞ 이상을 완주한 참가자에게 ‘챌린지 워커’ 칭호와 함께 메달, 인증서, 기념품을 수여하는 걷기활성화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는 고양시걷기연맹 홈페이지를 통해 본인의 누적 거리 현황을 확인할 수 있으며, 등급에 따라 브론즈, 실버, 골드, 다이아몬드 시상도 이뤄진다.
이번 챌린지는 오는 6월 14~15일 일산호수공원 분수광장에서 열리는 ‘2025 제5회 고양국제걷기대회’를 시작으로, 고양시장기걷기대회(9월) 고양전국걷기대회(10월), 고양바람누리길걷기축제(11월)까지 총 4개 대회의 누적 거리로 운영된다. 각 대회는 5㎞부터 최대 50㎞까지 다양한 코스로 구성돼 참가자가 자유롭게 선택해 도전할 수 있다. 대회 참가 기록은 연맹 기록부에 등록돼 공식 거리로 인정된다.
고양국제걷기대회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글로벌 걷기 축제로, 세계 여러 도시와 교류하는 국제걷기대회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이번 고양국제걷기대회 사전 접수자에게는 T셔츠와 배번호, 완보증, 행운권 등이 제공된다. 사전접수 마감은 6월 12일(목)까지며, 행사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고양국제걷기대회 사전접수는 QR코드로 접속해서 바로 신청이 가능하다.
한광순 고양특례시걷기연맹 회장은 “걷기는 최고의 운동이자 일상을 바꾸는 힘이다”라며, “고양 100㎞ 워킹 챌린지를 통해 시민 모두가 건강한 도시, 함께 걷는 공동체를 체험하길 바란다. 많은 시민이 가족, 친구, 이웃과 함께 참여해 좋은 추억을 만들고, 연말 시상의 주인공도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고양특례시걷기연맹은 향후 거리 기록 시스템의 온라인 연계와 SNS 홍보를 강화해, 많은 시민이 걷기의 즐거움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걷기대회를 단순한 건강 증진을 넘어, 나눔을 실천하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확장한다. 연맹은 참가자들이 낸 참가비와 걸음 수에 따라 산정한 누적 거리 데이터를 종합해, 참가비 전액을 저소득층 암 환우를 위한 치료비로 기부할 예정으로 올해가 3년째이다. 시민의 발걸음 하나하나가 누군가에게 희망이 되는 따뜻한 연결로 이뤄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