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농가 돕는 송포농협의 손길,
가와지품종 6000장 공급
농업경영인 송포지구회와 함께 고품질 벼 생산 위한 육묘 지원
2025-05-22 한진수 기자
[고양신문] 송포농협(조합장 심은보)이 고령농가의 일손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고품질 벼 생산을 도모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지난 21일, 일산서구 법곳동 1035-2번지에서 진행된 ‘고령농가 모판 공급 지원사업’에 심은보 조합장과 직원, 심규윤 한국후계농업경영인 송포지구회장(이하 농업경영인), 회원 30여 명이 참여해 이른 아침부터 모판을 손질하고 작업에 동참했다. 특히 고령의 농업인들이 가장 어려움을 겪는 육묘 과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올해는 가와지 품종 벼 모판 6000장을 공급했다.
이번 공동육묘 모판 지원은 농번기 극심한 인력난 해소를 목적으로 송포농협과 농업경영인이 손잡고 마련한 것으로, 농가들의 노동력을 덜고 모의 균일한 생장을 유도해 벼 품질 향상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심은보 조합장은 “우리가 오늘 정성껏 키운 이 모들이 건강하게 자라 고품질의 쌀로 이어져 농민 여러분께 큰 보람을 안겨주길 바란다. 농업 환경이 급변하는 시대에 송포농협은 조합원과 고객의 믿음직한 농협, 미래 농업의 동반자로서 더욱 책임 있는 역할을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참석자들은 너나 할 것 없이 고령 농가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힘을 모았으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모내기 지원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약속했다.